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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총, "국민건강위해 새도약"
서울 정총, "국민건강위해 새도약"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3.27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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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가 창립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결의를 다지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회원들과 함께 적극 헤쳐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와 함께 의료법 개정, 약제비 환수 절감 대책, 1차 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영리법인 법제화 저지 등에 의협과 보폭을 맞춰 회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나현)는 27일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환자 및 회원 권익 보호'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 `서울시의사의 날 개최' 등을 골자로 한 2010년도 사업계획안과 이를 토대로 편성된 25억3617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 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의 1부 개회식은 문영목 직전회장의 의사윤리 낭독에 이어 박광수 의장의 개회사와 나현 회장의 인사〈3면 게재〉 및 내빈소개, 경만호 의협 회장의 치사, 의학회 김성덕 회장, 서울시병원회 김윤수 회장, 서장은 서울시정무부시장 등의 내외빈 축사가 있었다.

이어 시상에 들어가 의협 회장 표창을 비롯 대외인사 표창, 모범분회·모범회원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 사회봉사상 시상, 제42회 사랑의 금십자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 박광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의협과 서울시의사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의료환경 개선에 진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 의장과 함께 서울시의사회 100년의 역사에 함께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나현 회장은 축사에서 “1915년 창립된 서울시의사회가 100년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며 “2만6천 회원과 함께 회원권익과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사회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액계약제 도입, 원격의료 및 영리법인 허용 등으로 또 한번의 투쟁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며 “하나로 뭉친 힘과 지혜로 난관에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177명의 재적대의원 중 15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속개된 2부 본회의는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진행위원 등 보조위원 지명과 함께 전 회의록 낭독, 김인호 감사의 상세한 감사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예산·결산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백종열) △법령 및 회칙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이상구) △제Ⅰ토의안건(정책)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신동명) △제Ⅱ토의안건(보험)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직대·김예원) 등 4개 분과위원회의 심의결과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의장선거에서 이상구 후보가 접전 끝에 의장에 선출된 가운데 오후 6시30분경 폐회됐다.

김동희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제19대 의장에 이상구 부의장(60세·영등포 이상구신경정신과의원장)이 선출됐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는 지난 27일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부 본회의 의장선거에서 이광언 후보의 중간 사퇴로 2명의 후보가 경선을 펼친 끝에 기호 2번 이상구 후보가 기호 1번 백종열 후보를 78대 74, 4표 차로 누르고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4명의 부의장과 각 분과위원회 전문위원들의 선임은 신임 의장에게 위임했다.

신임 의장에 선출된 이상구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소속 분과별 정기모임 개최, 대의원과 집행부 연석회의 개최, 특별분과위원회 신설, 제도개선위원회 신설 등의 공약을 반드시 지켜 대의원회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 이상구 의장은 1949년생으로 지난 1974년 경희의대를 졸업했으며 1982년부터 현재까지 영등포구에서 이상구신경정신과의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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