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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네더'
연극 `네더'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8.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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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세계의 가치와 윤리에 대한 고민

가상세계의 범죄는 어떤 윤리적 근거로 처벌할 수 있을까? 연극 `네더(연출·이곤)'가 오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극은 2009년 LA극작가 유니온을 설립한 미국의 유망한 젊은 작가로 연극, 필름, 텔레비전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제니퍼 헤일리의 작품이다. 2012년 `네더'로 영어권 여성 극작가에게 수여하는 `수잔 스미스 블랙번 상'을 수상했다.

`네더'는 2013년 캘리포니아 커크 더글라스 극장 초연 후 7개의 오베이션상을 받았다. 이후 영국,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터키 등 세계 16개국에서 공연됐다.

가상세계의 윤리관 정립의 시급함을 담은 이번 연극은 수사극의 형식을 빌려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의 갈등을 가장 좁은 공간에서 생생한 대사로 구축해낸다.

무대 위에 재현된 가상공간을 통해 우리는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가치와 윤리에 대해 재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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