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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의사 출신 여성 공무원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의사 출신 여성 공무원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7.26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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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신속 차단 및 확산방지와 질병예방 및 국민건강증진에 최선 다짐

새 정부 첫 질병관리본부장에 의사 출신 여성 공무원인 정은경 긴급상황센터장(사진, 52세)이 승진 임명됐다.

청와대는 26일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성윤모 특허청장(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현 인천시 지방경찰청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실장) 등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정 신임 본부장은 1965년생,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남여고,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보건학 석사, 서울대 예방의학 박사를 수료했다.

지난 1998년 연구관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보건원 훈련부 보건연구관으로 시작하여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정은경 본부장에 대해 “질병예방과 전염병 대응 및 방역관리 전문가로서 메르스 사태 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으로 진화과정을 지휘하는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고 우리나라 질병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감염병의 신속한 차단 및 확산방지는 물론, 국가 질병 예방과 국민 건강증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의 취임식은 27일 오전 9시 30분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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