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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주축 부정맥외과학회, 첫 학술심포 성료
흉부외과 주축 부정맥외과학회, 첫 학술심포 성료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7.1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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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심방세동' 주제로_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석학도 참석 '호응'
김기봉 회장

최근년 부정맥 치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흉부외과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대한부정맥외과학회(회장 김기봉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KASNet:Korean Arrhythmia Surgery Network)가 창립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제1회 부정맥외과학회 학술심포지엄 까지 개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부정맥의 가장 중요한 이슈중 하나인 심방세동을 주제로 기초적인 병태생리에서부터 독립적으로 발생한 심방세동, 판막질환에 동반된 심방세동, 수술후 새로 발생한 심방세동 등 종류별 치료방법과 합병증, 예후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 흉부외과 전문의 뿐만 아니라 국내 부정맥 분야의 유명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Takashi Nitta 교수(일본), Richard B. Schuessler 교수 (미국) 등 해외석학도 참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부정맥외과학회는 "1968년 부정맥의 한 종류인 WPW syndrome 을 외과적으로 치료한 이래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의 외과적 치료는 그 기술이나 성공률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며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흉강내시경 수술법, 최소절개 수술법 등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어 국내에서도 이러한 치료법들을 적극 연구하고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정맥외과학회는 ”판막질환 등의 다른 심장질환과 동반된 부정맥, 외과적 수술후 새로 발생하는 부정맥 등 전통적으로 외과의사가 다루어 온 분야들도 환자의 장단기 생존율과 유병률에 관련이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연구와 치료 방법의 공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첫번째 학술심포지엄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 밝혔다.

이와 함께 부정맥외과학회는 "부정맥 치료에 관한 보다 많은 연구와 저변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학술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김기봉 회장은 부정맥 및 부정맥 수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원들에 대한 초청사를 통해 “부정맥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는 1968년 WPW syndrome에 대한 성공적인 외과 적 치료가 효시”라며 “외과적 영역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고, 부정맥에 대한 중재적 치료는 최근 괄목할 만한 발전 및 영역의 확대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하지만,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부정맥 특히 심방 세동 및 조동 의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이러한 부정맥이 동반된 심장질환의 수술뿐만 아니라 동반질환이 없는 심방 세동 및 조동에 대한 수술적 치료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수술후 회복기에 발생하는 심방 세동 및 조동등의 치료에 대한 외과의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가 결성된 지 벌써 20년 가까이 되었는데 올해 대한부정맥학회로 발족한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부정맥 질환의 외과적 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임상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부정맥외과학회 제1차 학술 심포지엄을 영종도 NEST HOTEL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부정맥 질환의 외과적 치료에 관심을 갖고 계신 흉부외과 전문의/전공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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