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14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의료사회복지 현장 속 윤리이슈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5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의료사회복지사의 역량을 높였다.<사진>
참고로 의료사회복지사는 질병으로 인한 환자의 신체적 · 정신적 · 경제적 어려움과 치료 후 재활 등을 지원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사회복지 전공자,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등 의료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 입법 취지를 비롯 △의료현장 속 윤리 △의료사회복지실천과 윤리이슈 등 의료현장 속 사회복지에 관한 실질적인 고민과 이슈가 집중 논의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각 세션의 주제발표에 앞서 이윤성 생명윤리정책연구원장(서울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이 ‘의료현장과 윤리: 연명의료결정법 입법취지’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현장 속 윤리’를 주제로 △임상윤리 자문팀 구축과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김범석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환자권리와 사회복지사 윤리강령-미국 의료사회복지사 경험을 바탕으로(한수연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사회복지실천과 윤리이슈’를 주제로 △윤리적 사회복지 실천의 의미와 구현방안(김기덕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경제적 지원과정에서의 윤리이슈와 사례(김민영 세브란스병원 의료사회복지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실천 과정에서의 윤리이슈와 사례: 자살예방사업(이구상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중증질환 신생아 개입에서의 윤리이슈와 사례(정보람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사) 등이 발표됐다.
한편,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 공공 및 민간의료 수행 기관 간 의료사회복지사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아울러 서비스 질 향상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