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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신임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7.1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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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때 더민주 비례후보 20번…대선 때 약사 2345명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이끌어내

새 정부 첫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사진, 58세) 대한약사회 전 부회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식약처를 포함한 7개 차관급 청·처장 인선을 12일 오전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류 신임처장에 대해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했고 부산시약사회장과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후원회장,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류 신임처장은 부산 지역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례후보 20번을 받았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번 대선 때도 부산선대위 특보단장을 맡아 약사 2345명의 문재인 후보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총선 당시 공개자료에 따르면 류 신임처장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벌금형 1건의 전과가 있고 16억5393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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