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수필가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6시 한강옥에서 제10차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제5대 회장에 김인호 원장(송파·김인호소아청소년과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신임 김인호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향후 의사수필가협회를 전국 단위 규모의 모임으로 확대키로 하고 조직을 정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의사대중 뿐 아니라 환자와 일반 국민에게 수필문학을 매개로 더욱 친근히 다가가 소통과 치유의 통로 역할을 우리가 해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1부 순서로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권혁웅 교수가 ‘에세이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고 강의 후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로 의학도 수필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회에 큰 기여를 한 신종찬 부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이후 최근 수필집을 발간한 전경홍 전 회장, 김인호 신임회장, 황건 회원에게 기념패를 전달하여 축하했다.

이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한국여자의사회 김봉옥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한편 이에 따라 의사수필가협회는 조만간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이와 함께 전국 단위의 조직 확대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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