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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중앙대병원장, 사립대병협회장 연임
김성덕 중앙대병원장, 사립대병협회장 연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5.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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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서 재선출…적정수가·정책지원, 상급종병 지정기준 개선 등 입장 밝혀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이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을 연임한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지난 30일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이 협회장에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상도 수석부회장(서울아산병원장)을 비롯한 부회장단과 이사진이 재선임됐다. 신임이사에는 채석래 동국대일산병원장,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장, 유경하 이화여대병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사립대학병원협회는 사립대의료원협의회와 합동 세미나를 열고 △보건의료 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합리적 수가정책과 제도개선 △의료입법의 자율성과 전문성 제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개선 및 기관수 확대 △비급여 수가 표준화 등에 대해 공동으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이들은 메르스 사태 이후 의료기관에 대한 시설, 인력, 장비 등에 대한 의무기준 강화와 전공의 특별법 시행, 환자안전법령 제정 등에 따른 과도한 비용부담, 전담인력 추가고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병원의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토로하고 이에 대한 적정 수가와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또 보건의료분야의 입법은 의료의 재량을 보호하고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진적 시각에서 추진돼야 하며, 불가피한 규제가 도입될 경우 의료현장에서 이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는 정책개선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양 단체는 상급종합병원 지정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으로 전환하고, 비급여 개념과 분류 정립 등 표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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