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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학회 창립, 체계적인 치료지침 마련에 집중
체외충격파학회 창립, 체계적인 치료지침 마련에 집중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5.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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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그랜드 힐튼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 세계적 석학 초청 강연
정승기 체외충격파학회 초대회장

실손보험사들의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한 심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치료 지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8일(일) 오전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대한체외충격파학회는 국내에 다양한 체외충격파 치료기가 도입돼 약 20여 년 가까이 개원가 및 대학병원에서 임상에 적용돼 시행되고 있지만 장비 종류나 치료자의 경험에 따라 치료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어 정확한 치료 기전 이해 및 치료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상황에 맞춰 창립한다.

초대 회장을 맡은 정승기 회장(은평·정승기정형외과의원장)은 “최근 체외충격파의 치료영역이 단순한 통증 치료 영역을 넘어 근골격계 질환, 비뇨기과, 심장질환, 피부과 영역까지 다양하게 확장 되어가면서 체계적인 연구 및 적응증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급여인 체외충격파 시술이 실손보험에서 영역이 커지다보니 많은 송사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표준 진료 지침의 개발로 개원가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는 체외충격파 시술에 대한 안전성과 진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해당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기 원장은 앞으로 재생의학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체외충격파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정확하게 배워 치료한다면 환자 만족도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더해 체외충격파 치료법으로 통증 부위나 통증 증상에 따라 치유에 따른 통증도 있지만 충격파 파장을 해당 부위에 쏘아 혈관을 재생을 도와주는 치료법이라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승기 회장은 체외충격파학회 창립을 계기로 대학과 개원가의 학문적 정보 및 치료경험 공유를 통해 이론의 체계적 정립이 필수적이라며 기틀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체외충격파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에는 대만 Chang Gung University의 Ching-Jen WANG 교수, 독일 Cologne University Carlo DI MAIO 교수, 수위스 스톨츠사의 Pavel NOVAK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이 참석, 학회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대만의 Ching-Jen WANG 교수는 충격파 치료를 20여년 전부터 Bone에 적용하기 시작해 근골격계질환 뿐 아니라 화상과 피부질환 및 비만치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충격파 치료의 적응증을 점차, 확대 발전시키고 연구를 통해 이를 증명하고 공로를 인정받은 전세계 충격파 치료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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