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사회(회장 이윤수)는 지난 달 25일 오후7시 로얄호텔 3층 제이드룸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창립 50주년 행사 및 회지 발간’을 골자로한 새해 사업계획안과 전년대비 188만7000원이 증가한 5169만7000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지삼봉․유태연․김원배․나춘균 전임 회장과 회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1부 이윤수 회장의 인사와 나현 회장의 축사(장선호 대외협력이사 대독), 2부 감사보고, 전년도 회무 및 결산 보고, 2010년도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심의, 시의사회 건의안건 채택 순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감사보고에서 박주형 감사는 회관 관리기금 이월금과 관련, 기금감소의 개선안으로 “신입회원 입회비의 기금화 등 회관관리기금의 증대를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힘에 따라 중구의사회의 회관이전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은 외래환자를 중점으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은 입원환자를 중점으로 진료하자 △진료의뢰서 발급 유효기간 및 회수 등 발급기준 강화 △‘○○○구의사회에서 최신의학연수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입니다’라는 표시문구 등 미가입회원과의 차별화 방안 강구 △소액카드결재 지양 및 카드수수료 현실화 등 4개항을 채택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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