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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사 국가공인 적극 추진
병원행정사 국가공인 적극 추진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0.02.2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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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김태웅 연세대의료원 사무부처장)는 회원3만명 시대 실현을 다짐하는 가운데 ‘협회 법정단체화’와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및 병원경영진단사를 의료법 정원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현행 의료법 개정 연구’를 본격 추진키로 결의했다.

아울러 의료선진화와 병원산업발전을 위해 병원경영전문가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동안 규제대상으로 지적되어 온 의료법 내용중 ‘의료기관개설 허가시 비의료인도 포함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을 다짐, 귀추가 주목된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지난 27일 오후5시 서울성모병원 별관에서 전국 16개 시도회 300여명의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욕적인 신년도 사업계획안과 함께 이를 토대로 편성된 8억3500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협회는 2010년도 주요사업으로 ▲중소병원을 위한 좋은병원만들기 경영지원사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회에서 배출하는 병원행정사와 의료보험사의 취업지원 사업 ▲장, 단기 연수과정의 체계화, 특히 병원행정CEO아카데미 * 병원경영진단사과정의 확대시행 등을 선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좋은 병원 만들기 경영지원사업’은 2009년도에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올해에도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경영개선이 있으나 전문인력이 부족해 시행을 하지 못하는 중소병원을 선정, 협회 예산으로 경영개선 지원키로 했다.

또 병원경영진단사 양성을 위해 병원행정CEO아카데미과정을 개편하여 국가공인 자격증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병원홍보협회와 공동으로 병원홍보마케팅전문가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 병원회계전문가과정 등 병원부서별, 직능별 맞춤연수교육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병원산학협력원에서는 산학협력세미나개최, 우수논문․우수교재를 시상을 통해 대학과 병원관리자들의 연구의식을 고취시켜 병원경영에 관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병원경영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날 김 회장은 인사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회원들의 처우개선과 자질향상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현재 어려운 위기의 병원을 병원산업화의 기회로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직능별 시도회 구축과 국가공인 병원행정사와 의료보험사의 취업지원 및 좋은병원만들기 지원사업을 협회 최우선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며 “협회 발전을 위한 포석과 최근 어려운 취업과 병원경영난 타개를 위하여 협회가 발 벗고 나설 것임”을 밝혔다.

현재 협회는 새로운 병원문화의 창달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병원사랑사진전’과 ‘체육대회 및 등반대회’ 등 동호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병원행정사회 등 협회산하에 직능회를 구축해 회원 3만명 시대를 열어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그동안 협회와 대학병원회 발전에 기여하고 정년퇴임하는 성정경 이사 (가톨릭의료원 이사)에게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또 전임 시도회장으로 활동하다가 퇴임하는 안병남 부산시회, 이은형 인천시회, 김태웅 울산시회, 김광석 대구시회, 박인규 충북도회, 김강식 경남도회 등 전임 시도회장과 최원호 대학병원회 전임 사무국장 등 6명의 전임 사무국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전년도에 장기연수과정을 유치하였던 울산시회에 포상금을 수여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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