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로 전국 모든 대학생이 주소지 또는 대학이 위치한 곳의 보건소서 신종플루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게 되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본부장·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안병만)는 2월 25일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생에 대해서 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 대학 내 설치된 보건실 (또는 진료소), 의과대학이 있는 경우 동 부속병원 등에서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상은 국내에 있는 모든 대학(사이버대, 방송통신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등)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다. 신학기 개강을 맞이하여 기숙사나 학내 소규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여 미처 접종받지 못한 신입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 470여 개교 약 36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거주지와 대학 소재지 보건소의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고, 대학보건실, 대학부속병원 등은 대학별로 자체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이 경우 대학별로 실비 수준은 접종비 15000원 이하가 발생할 수 있다. 접종장소 역시 대학별로 접종장소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소속대학 보건실, 행정실 또는 보건소에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김태용 기자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