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브로드웨이 `시카고'가 온다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이 오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다시 한 번 한국 관객과 만난다.
2015년 내한 당시 공연계에 퍼진 메르스의 공포 속에서도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했으며, 공연 중반 이후에는 1600석 국립극장의 전 좌석이 연일 매진된 바 있다.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하고 교도소로 들어온 보드빌 배우 출신 죄수 `벨마 켈리'와 불륜남의 정부인을 살해한 죄로 수감된 코러스 걸 `록시 하트', 교도소 간수인 `마마 모튼', 그리고 16명의 앙상블들과 14인조 빅밴드가 뮤지컬 `시카고'의 그 주인공이다.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벨마 켈리와 록시 하트를 연기해온 배우 테라 매클라우드와 딜리스 크로만 등 주요 배역 모두 단일 캐스트로 구성됐다. 1975년 처음으로 무대화된 `시카고'는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재탄생한 뒤 20년 넘게 무대를 지키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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