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 펴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정한용)가 교과서 개정판인 `신경정신의학' 제3판을 최근 발간했다.
제3판은 편찬위원장에 정한용 이사장, 실무위원장에 양종철 교육이사가 맡은 가운데 각 대학에서 모두 109명의 정신의학 교수들이 필진으로 대거 참여했다.
이번 개정 3판은 1997년 초판과 2005년 제2판이 발행된 후 12년 만에 개정됐다.
신경정신의학회는 “그 동안 정신의학의 교육 및 진료 현장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기에 이번 제3판은 총 34개의 챕터와 900여 페이지로 분량이 대폭 늘어났고 내용도 더 심도있게 기술되었다.”고 개정 3판의 특징을 강조했다.
또 신경정신의학회는 “진단기준과 용어는 권준수 교수 등이 번역한 한글판 DSM-5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과 대한의사협회가 발행한 의학용어집 제5판 수정판을 통해 일관되게 정리되었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교열 및 디자인 작업은 아이엠이즈컴퍼니에 의해 한층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정한용 편찬위원장은 “이번 교과서가 정신의학에 대한 역사적 인식, 학문적 균형, 전문성, 실용성을 갖추어 제작됐다”며 “이 책이 의과대학생 교육에 좋은 지침서가 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및 전문의 선생님들의 임상 진료에 효율적으로 활용되어 우리나라 신경정신의학 발전의 귀중한 의학자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편찬위원장은 “타 과 의료인과 인문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철학 등 연관 분야 전문가들에게도 정신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판사 아이엠이즈컴퍼니 간/905쪽/값 6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