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화이자 국제협력상 수상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화이자 국제협력상 수상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4.24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진의학, 개발도상국 개발협력 등으로 한국의료 국제적 위상 강화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이 제12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을 수상했다.

한 전 회장은  한국 군진의학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고, 개발도상국 대상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써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개최된 제69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본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총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그는 “학창시절 개발도상국 대사가 꿈이었을 정도로 국제 협력 관련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이제 경제성장을 많이 한 만큼 가난한 나라들을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제협력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1940년생으로 경기고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입대해 20여년 간 해군과 공군에서 장기복무를 마치며 의무감을 역임했고 1986년부터 서울 용현의원을 운영하며 지난 2000년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2001년 의협 회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는 의협 고문을 맡고 있다. 지난 2000년 의권쟁취 투쟁 당시에는 3년 간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지난 1982년 그리스 아테네 국제군진의학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여 국제적으로 한국 군진의학의 면모를 널리 알렸으며, 지난 2009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총재 취임 후 세계 빈곤과 질병 개선 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의료인으로서 국위 선양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977년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군진의학대회(ICMMP: International Congress of Military Medicine and Pharmaceutics)에서는 조직위원장의 보좌관 역할 등을 통해 한국 군진의학의 면모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고 2009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총재 재임 시, 빈곤과 질병 등 지구촌 문제 개선 방향을 설정한 ‘유엔 밀레니엄개발목표(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 달성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활발하게 전개하며 한국의 국위 선양에 크게 기여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