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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병원 의료의 질 향상에 앞장 설 것’
‘서울시 공공병원 의료의 질 향상에 앞장 설 것’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4.2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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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서울시립병원 표준진료지침 아카데미 성료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13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보라매병원 표준진료지침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서울시 공공병원 의료의 질 향상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이하 CP)은 “임상진료지침(CPG)”을 기초로 하여 개별 병원에서 적정 진료를 행할 수 있도록 질환 · 수술별 진료의 순서와 치료의 시점, 진료 행위 등을 미리 정해 둔 표준화된 진료과정이다.

각 병원이 표준진료지침을 마련하여 활용한다면 서울시민은 어떤 시립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우수한 진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라매병원은 이러한 목적으로 표준진료지침을 도입해 사용하면서 축적된 방법과 노하우를 서울시립병원과 공유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라매병원의 CP 개발 운영 사례와 보라매병원 안과의 CP 사용 사례, 그리고 전년도 보라매병원의 컨설팅을 받아 CP 운영체계를 구축한 서남병원의 사례가 차례로 소개됐으며 또한 시립병원 의료진이 관심을 가지는 임상질지표 관리 체계와 환자안전 관리사례도 함께 발표됐다.

김덕겸 보라매병원 의료혁신실장은 “표준진료지침이 각 기관에서 원활히 활용되기 위해서는 시립병원 의료진의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서울시 공공병원의 의료 질 향상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2016년 서울의료원 외 8개 병원을 초청하여 표준진료지침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CP 현황과 개발 및 적용 과정을 소개하고 병원별 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특히 서남병원은 이 과정을 통해 2016년부터 표준진료지침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활용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이러한 의료의 질 향상 활동으로 서울시 ‘리더병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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