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이 새 본관 신축을 통해 재탄생하는 동시에 새 출발을 각오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홍성화)이 4월 19일 핵심가치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새 본관 신축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추진 3년 만인 2016년 7월 새 본관의 문을 열었고, 올해 4월까지 추진된 구(舊) 본관을 철거한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는 공사를 끝으로 사실상 새 병원으로 완벽히 탈바꿈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새 병원의 모습을 갖추면서 병원의 비전인 동남권역 선도병원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Clinical Excellence) △환자 중심의 감동 서비스 제공(Service) △직원만족을 통한 자부심 함양(Satisfaction) △미래의료를 개척하는 지속적 혁신(Innovation) 이라는 4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
최적의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술 및 각종 검사실의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고, 한 공간에서 소화기, 심장혈관, 뇌신경 등 질환을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인 센터형 외래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감염예방을 위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전 병동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 출입 시스템을 설치하여 새로운 병문안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 4월 3일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시설, 의료진, 장비 등을 확충하고, 중증응급질환 및 감염병 대응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갖추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환자 중심의 감동서비스를 위한 환자경험관리 시스템 도입도 서둘러 추진하고 있으며, 직원 상호존중 문화를 통해 자부심을 함양하고 가족처럼 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IT와 의료를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통한 혁신사업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 날 핵심가치 선포식에서는 핵심가치 전달식, 배지 착용식, 핵심가치 종이비행기 날리기, 병원 현판 제막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핵심가치 전달식에서 전 교직원은 ‘핵심가치 실현을 통해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한 병원으로 거듭나자’는 각오를 다졌다.
홍성화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선포한 핵심가치는 우리병원의 비전달성을 통해 지역의료복지를 대폭 향상시키고, 미래의료를 혁신하는 성과를 창출하여 지역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