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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관 기술이전 체결
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관 기술이전 체결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4.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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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주)제이앤킴 간 1억원 규모 기술이전 체결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과 (주)제이앤킴 간 ‘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관 기술이전 체결식’이 지난 5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미래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형선 교수(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서영준 교수(원주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그리고 (주)제이앤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이전되는 기술은 총 3건으로 △고막천공관과 그 제조방법 및 사용방법(특허등록번호 10-1685966) △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관의 제조방법(출원번호 10-2016-0155260) △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술 시술장치(출원번호 10-2016-0155261) 이다.

서영준 교수는 이번 개발한 기술에 대해 “소아 중이염 환자에게 환기관(ventilation tube) 삽입 시 전신마취 실시에 대한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번 이전된 기술은 수초 이내에 시술이 가능한 ‘원스탑 고막환기관 삽입술’에 대한 기술로,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외래에서 손쉽게 환기관 삽입을 할 수 있다”며 “중이염 치료에 있어서 혁신적이고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또 “이번 체결은 마일스톤을 통한 1억원 상당의 기술 이전이며, 이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의료기기 기술 이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2년 이내에 생산을 예정하고 있으며, 생산 이후에는 병원에 더 큰 부가가치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각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고막천공관과 그 제조방법 및 사용방법

- 고막천공술은 일반적으로 고막에 절개부를 형성한 고막절개술(myringotomy)을 실행한 다음, 절개부에 관을 삽입하여 배치하고, 이어서 흡입 장치로 관을 통해 중이로부터 삼출물을 흡입하는 방법에 의해 실행될 수 있다. 최근에는 하나의 시스템에 의해 고막절개 및 환기관 삽입을 연속적으로 거의 동시에 실행하는 시스템이 제안되기도 했다. 본 발명은 중이의 삼출액 배출 및 환기를 위한 고막천공장치와 그 제조방법 및 사용방법에 관한 것이다.

 

△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관의 제조방법

- 이 발명은 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관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더욱 상세하게는 관체형을 이루는 본체의 표면에 복수의 구멍을 형성하여 표면에서 이물질의 부착에 의한 세균막이 증식할 위험성을 억제시킬 수 있으며, 본체의 표면에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생체친화성 코팅층이 구비되어 더욱 위생적인 고막천공관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술 시술장치

- 이 발명은 중이염 치료용 고막천공술 시술장치에 관한 것으로, 더욱 상세하게는 중이염의 치료를 위하여 고막에 환기공을 형성하는 동시에 환기공에 관체형의 스텐트를 삽입할 수 있는 고막천공술 시술장치에 관한 것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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