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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민의 따른 적법 절차 거친 결과 나오면 무조건 따라야”
“회원민의 따른 적법 절차 거친 결과 나오면 무조건 따라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4.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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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산의회 학술대회 800여명 참석 성료, 산의회 하나로 뭉치는데 최선 다할 것

“회원의 민의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친 총회에서 회원들이 간선제를 원하면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해체해야 한다. 그러나 회원들이 직선제를 원하면 (구)산부인과의사회도 이에 따라야 한다”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무엇보다도 회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히고 “두 단체가 존재하니 대정부, 대국민, 대국회 활동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불행한 일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고 통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직선제 산의회 비대위원장도 “(구)산의회에서 일방적으로 조사한 대회원 설문에서도 회장 직선제 선출의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안다.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비대위 위원장으로서 단체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합을 원한다. 창립 수준의 권리 찾기를 통한 회원의 힘으로 통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법원에서 판단한 (구)산의회 총회 개최 금지 판결과 관련, 채권자들의 담보 공탁금 1억원 요구에 2시간만에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아졌다. 기적같은 일이다. 회원들은 직선제 회장 선출을 원한다는 방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산의회와 (직선제)산의회는 지난 9일 같은 날과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각각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이 원하는 프로포폴 인증의 강의, 촉탁의 강의 등을 펼쳐 호응받았다.

(직선제)산의회 정환욱 학술위원장은 “이번에 초빙한 세계적인 석학 이스라엘 마카비 보건의료연구소 기데온 코렌(Gideon Koren) 박사는 약물독성학의 스승이며 싱가폴종합병원 타이 순 쿠이(Tay Sun Kuie) 교수는 자국에서 부인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자궁경부암 감소는 드라마틱한데 우리나라는 시스템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산부인과 의사들이 중요하게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해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문과 학술대회이기 때문에 순수한 산부인과 전문의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5개의 방을 열러 산부인과 일반진료, 초음파 심화 과정, 최신의 피부미용, 프로포폴 인증의 강의 등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동석 회장은 “인공임신중절수술 문제,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 폐지, 저출산특별법 제안, 분쟁조정법, 전국 순회 지회 심포지엄 개최, 화상강좌 등 많은 활동을 펼쳤다”고 밝히고 “양 단체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 의협에서 조사관이 파견됐으니 어떤 학회가 정당하게 개최됐는지 결과를 추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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