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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초음파학회, ‘ISCU 부설 초음파교육센터’ 개소
임상초음파학회, ‘ISCU 부설 초음파교육센터’ 개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4.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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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전공의 교육부터 시작, 초음파 교육 원하는 모든 이에게 문호 개방

임상초음파학회가 ‘ISCU(International Symposium of Clinical Ultrasound) 부설 초음파 교육센터’를 개소, 초음파를 제대로 교육받지 못해 늘 교육에 있어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내과 전공의들의 갈증 해소를 위해 나섰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박현철)는 지난 6일 대한개원내과사회 사무국내 ‘초음파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초음파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유철규 대한내과학회 이사장, 이원재 대한초음파학회 이사장, 최성호 개원내과의사회장, 김종웅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박현철 이사장은 “이제 초음파는 제2의 청진기라 불릴 만큼 진단에 필수적인 기기로 정도로 보편화 됐다”며 “임상초음파학회 초음파 교육센터는 당장 내과 전공의 교육부터 시작하지만 초음파 술기나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전공의 뿐 아니라 초음파 교육을 받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문호를 개방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시스템이 진즉 있었다면 현재 초음파의 진단의 질이 높은 수준에 올랐을 것”이라며 “모든 의사들이 초음파를 잘하면 진단 수준도 올라가고 결국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음파 교육센터가 그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참석한 내과 관련 학회 이사장 및 회장들도 이구동성으로 ‘초음파 교육센터’ 개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전공의 교육과 학회 강사진 운영에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내과학회 유철규 이사장도 “예전에는 영상의학과에서 초음파를 많이 사용했지만 이제는 다른 진료과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교육에 있어서는 굉장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짚고 다행히 “임상초음파학회를 주축으로 초음파 상설 교육장이 만들어진 만큼 많은 사람들이 활용함으로써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재 대한초음파학회 이사장도 “훌륭한 장소에서 첫발을 띈 만큼 기대가 크다. 열심히 배우고 돕겠다”고 말했다.

김종웅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은 “회원 6000여명을 자랑하는 임상초음파학회의 태동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서지만 대견하다. 후배들을 위한 충정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돕고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진오 총괄부회장은 설명을 통해 “현재 상설 교육장에는 총 6개의 테이블이 마련됐고 상시적으로 전공의들이 교육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소 6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주말 오전(9시~12시) 시간을 이용해 핸즈온 코스로 진행된다. 현재 2차까지 교육을 진행했는데 지방에서 참석하는 등 열기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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