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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단풍나무
  • 의사신문
  • 승인 2010.02.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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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의 오봉서 피어난 눈꽃송이

연휴 첫날의 산행은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약간 무리한 산행이어도 다음날 휴식이 기다리고 있어서 부담이 없다.

그래서 이번 설날 연휴에도 장거리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짧은 연휴에 꽉 막힌 도로가 머리를 괴롭혀 근교 산행으로 방향을 바꿨다.

송추의 오봉은 외곡순환도로를 따라 가볍게 갈 수 있고, 정상에 오르면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다.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산을 시작하니, 전날 내린 눈으로 주변이 하얗게 덮여 있어서 기분이 들뜬다.

어릴 적에 불렀던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꽃송이가 소나무, 진달래, 참나무, 단풍나무, 어떤 것도 가리지않고 골고루 피어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눈꽃세상에 즐거운 하루였다. (사진 : 단풍나무 2010.02.13 송추 오봉)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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