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녹십자, WHO에 신종 플루 방어결과 발표
녹십자, WHO에 신종 플루 방어결과 발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2.19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십자 이병건 사장이 지난 18일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신종플루 방어 결과를 발표했다.

WHO 팬더믹 백신프로그램 총괄책임자 마리 폴 키니 박사(Dr. Marie-Paule Kieny)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Influenza Division의 총책임자 낸시 콕스 박사(Dr. Nancy Cox)의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회의는, 세계 각국의 신종 플루 백신의 개발현황 및 임상시험결과에 대한 발표를 비롯, 2010년도 북반구 계절용 인플루엔자 백신 Strain 발표와 세포배양 방식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로 WHO 회의에 참석한 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신종 플루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발표를 통해 "신종 플루 백신 임상시험 결과 중증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고, 항바이러스제 또한 9월부터 사용량이 증가했지만, 백신이 집중적으로 투여된 11월을 정점으로 사망자 수가 점차적으로 감소하였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취학 청소년군의 신종플루 양성률이 타 그룹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녹십자 뿐 아니라 GSK, Novartis, Sanofi Pasteur, Crucell 등 신종 플루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제약회사들의 사례 발표와 러시아의 신종 플루 백신 개발현황, 중국의 신종 플루 백신의 정부와 민간 공급제품에 대한 설명, 호주, 일본, 인도 등의 각 나라별 신종 플루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