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지난 17일 전국 대학 총학생회로 절주를 부탁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에는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 등 대학 내의 음주로 인한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기재했다.
전 장관은 “대학가에서 매년 신학기 기간 중 음주로 인한 사건·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잘못된 음주로 인하여 사고가 일어나거나, 생명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주로 인한 문제는 개인의 영역을 넘어 사회 전체적으로 이미 큰 손실을 야기하고 있으므로, 건전한 음주문화 습관을 가지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이와 함께 대학당국에 ‘건전음주동영상’을 보내 대학 내 음주자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주류회사에게는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무료주류 제공 등의 행사를 자제하는 공문을 송부할 예정이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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