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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해외환자 활성에 15억지원
지자체 해외환자 활성에 15억지원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02.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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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장관·전재희)는 오는 3월까지 지역특화 의료기술 5개 정도를 발굴하고, 지자체가 해외환자 유치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고 지난1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동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의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지역별 특화된 우수의료기술 발굴 및 육성, 인프라 개선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화된 핵심역량 구축으로 차별화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정부예산은 46억원으로, 최대 15억원 이내에서 소요예산의 70%를 지원(수도권제외)하며, 4~5개소가 지원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최대 10억원 이내에서 50% 지원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도에서는 지자체와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모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3월 12일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하여야 한다.

복지부는 심사를 통해 우수기술 경쟁력, 특화 가능성, 외국인환자 토탈서비스 제공(선도기업) 정도, 사업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3월말에 지원대상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복지부는 동 사업을 통해 특화된 의료기술 및 지역의 관광자원 등이 효율적으로 연계되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동력산업인 해외환자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2009년 1∼11월간의 해외환자 유치실적을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616개소에서 응답하여 5만5324명(실환자 기준)으로 집계되었으며, 경제불황,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08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치환자에 대한 국적, 성별, 진료과목, 주상병명, 입원기간 등 자세한 통계자료는 의료법 관련규정에 따라 금년 3월말에 집계될 예정이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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