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챕터 구성 성과 성의학 다양한 접근
김현식 저
의사신문에 `댄스와 섹스'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김현식 DrKim 여성의학 클리닉 원장이 최근 `DrKim 야동性의학'을 출간했다.
저자는 “인터넷 상에서 클릭 한두 번만으로 음란물을 접할 수 있는 게 현실”이라며 “학생,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 풍속을 지키기 위한 기성세대와 식자들의 많은 노력을 비웃듯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첫 장을 시작한다.
책은 △야동 포르노 △정상적인 인간의 성반응 △인간의 성기와 성생리 △성감대와 애무 그리고 키스 △인간의 성행위 △자위행위와 수지성교 △구강성교 △성기성교 △항문성교 △야한속옷 △성인용품 △냄새·향수·향기·악취·전족 △성도착증·이상성행위 △성병 △질염 여성들의 숙명 △즐거운 성, 아름다운 성 △대한민국 남성 동지들께 고함 등 17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책자는 비매품으로 국가기관, 공공기관, 교육기관, NGO 사회단체와 성의학 전공 의료인, 성교육 전문 강사 및 관련기관 전문인께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식 원장은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림의대 부속병원 산부인과와 청주병원 산부인과 과장 등을 거쳐 현재 DrKim 여성의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아동대책자문위원, 여성가족부 지정 성폭력 전담진료기관, 서울시 다시함께 프로젝트 법률의료자문지원단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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