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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접종 대상자 일반인까지 확대
신종플루 접종 대상자 일반인까지 확대
  • 의사신문
  • 승인 2010.0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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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백신 접종대상자가 교직원,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운수업종사자 등까지 확대되고, 접종을 희망하는 일반국민에게도 잔여물량의 범위 안에서 접종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는 추가 우선접종대상자를 지난 8일 확정하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2월 10일(수)부터 2월 18일(목)까지 추가되는 우선접종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당초 접종대상자로 추천되었던 유치원, 초·중·고교 교직원 62만명,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종사자 30만명, 철도, 버스, 택시, 항만 및 공항 종사자 등 운수업종사자 67만명, 에너지 기반시설(한국전력공사, 한국발전, 한국수력원자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및 집배원 등 국가기반시설종사자 14만명에 대해서는 2월10일부터 위탁의료기관(13,860개소,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http://nip.cdc.go.kr에서 접종기관을 확인)에서 신분증 또는 사원증(분실 시, 재직증명서 등)을 지참하여 신분 확인 후 접종하게 된다.

백신은 무료이며, 1만5천원의 접종비는 자비부담이다.

다음으로 기존 계절인플루엔자 접종 권장자인 50~64세 연령 600만명이 추가된다.

2월10일부터 위탁의료기관(백신은 무료, 1만5천원의 접종비는 자비부담)에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9만명과 의료급여수급권자 77만명도 역시 2월 10일부터 보건소(무료접종)에서 유공자증이나 수급증명서로 확인 후,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우선접종대상자가 아닌 일반 국민 중에서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 우선 접종 대상자 접종 후, 사전 예약 순서대로 잔여 물량에 상당하는 인원을 추가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인은 2월 10일(수)부터 사전예약(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예약하거나 해당 위탁의료기관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 예약)을 통해서 위탁의료기관에서 2월 19일(금)부터 3월 6일(토)까지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백신은 무료, 1만5천원의 접종비는 자비부담)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2월6일 현재 신종플루 우선 접종대상자 1913만명(2184만 도즈) 중 약 1096만명(1265만 도즈)이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량에서 58.07%만이 접종을 마친 것이다.

이는 신종 플루 유행 둔화에 따른 접종수요가 줄어 만성질환자 등의 접종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9세 연령군의 접종횟수가 당초 2회에서 1회로 변경되어 백신 수급에 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미 확정 통보된 고위험군(미취학 아동, 임신부,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6개월 미만 영아보호자 등 접종우선권장대상자로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조속히 접종을 완료토록 당부했다.

이중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감소추세지만 설 연휴 및 3월 초 각급학교 신학기를 맞아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며 “모든 우선 접종 대상자는 조기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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