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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醫, 일차의료활성화·인재발굴 매진
동대문구醫, 일차의료활성화·인재발굴 매진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2.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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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기총회 열고 올해 예산안 8512만원 등 의결

동대문구의사회(회장·허성욱)는 24일 경남호텔 11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5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사업계획·시의사회건의사항(안)을 의결했다.

허성욱 회장(사진)은 개회사에서 “올해 회무를 시작하면서 일차의료 활성화와 동대문구의사회 회무에 관심 갖는 인재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워 노력한 결과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또 다른 필요한 동호회가 있으면 알려 달라”면서 “늘 의사회에 관심 가져주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총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숙희 회장은 “어제 기존보다 강화된 아청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의사의 진료권을 규제하는 다양한 입법이 시도되고 있고 타 직역의 의사 영역 침범도 매우 심각해 이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의사의 진료권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국회, 언론을 적극 설득하겠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특히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정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내외빈으로는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과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 형성원 건보공단 동대문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본회의는 동대문구의사회 전체회원 216명 중 129명(37명 참석, 위임 92명)으로 성원돼 2017년 예산(안)으로 지난해 8369만 6987원에서 141만9616원(1.70%) 늘어난 8511만 6603원을 의결했다.

새해 사업계획(안)은 △의료분쟁·진료결과 견해 차이·회원 이동사항 통계 분석 △자율지도 활성화 △의료분쟁 수습 △준법정신 계몽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예산운영 합리화 △보건소 진료영역 확대 방지 △각종 진단서, 증명서 등 발급수수료 적정운영 등을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원격의료 반대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정부주도 수가 결정체계 개선 △의료기관 개설 시 의사회 경유 의무화 △의약분업 재평가 △규제기요틴 저지 △건강보험 진료수입 세제 혜택 부여 등 13개항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동대문구의사회에서 정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정인호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아 주목됐다.

동대문구에서 린여성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본지 신봉식 편집인(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도 총회가 끝나갈 무렵 축사를 통해 “오늘 총회에서 여러 회원들을 뵙게 돼 매우 반갑다. 의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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