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사회가 ‘회비 납부’와 ‘미가입 회원 의사회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구현남 회장은 지난 23일 반포원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비 미납은 부끄러운 의료계 현실이다. 현재 의사회 가입회원이 315명인데 이중 회비를 낸 회원은 234명에 불과하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비 납부를 요청했다.
그는 “서초구의사회 미가입회원이 305명이다. 가입회원 수에 육박하는 숫자”라며 “가입회원 및 미가입 회원 모두 의사회 회비를 납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사무국에서 미가입회원의 병원을 돌아다니며 서초구의사회가입 독려를 하고 있으나 잡상인 대하듯 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가입회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의사회도 변호사협회처럼 협회를 가입해야 개업이 가능한 체계가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의사들이 협회에 가입 후 개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같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올해는 미가입회원을 많이 가입시키는 한해가 되도로록 노력할 것이다. 미가입 한명씩만 서초구의사회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서초구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검증되지 않은 원격의료 계획을 즉각 폐기 하라 △의료수가를 현실화 해 양질의 진료 보장하라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제대로 확립하라 △구의사회를 경유해 개원하도록 법제화하라 △동네의원 경영활성화 방안을 제대로 수립하라△과도한 의료인 처벌 법률조항을 즉각 삭제하라 △간호조무사의 수급을 원활하게 보장하라 △무자격, 무면허 및 유사 의료행위를 근절하라 △의사들의 전문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라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