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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Allergan plc), 젤틱 에스테틱스(ZELTIQ AestheticsInc.) 인수
엘러간(Allergan plc), 젤틱 에스테틱스(ZELTIQ AestheticsInc.) 인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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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의 선두적인 안면부 메디컬 에스테틱, 유방성형 사업·체형 교정 사업이 하나로 만나

글로벌 제약회사 엘러간(Allergan plc)은 냉각제어기술의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인 젤틱 에스테틱스(ZELTIQ Aesthetics Inc.)를 24억7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엘러간은 이번 인수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수익성과 함께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체형 교정(body contouring) 분야의 선도 상품이자, 젤틱의 대표 제품인 쿨스컬핑(CoolSculpting) 시스템의 추가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쿨스컬핑(CoolSculpting) 시스템은 FDA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원하는 부위의 지방 세포를 냉각 기술로 부드럽게 냉각해 주변 조직에 대한 영향 없이 피하 지방 세포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제거를 유도하여 체형을 교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체형 교정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40억 달러이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엘러간은 이번 인수가 2017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수건이 완료되기 전까지 엘러간과 젤틱은 두 개의 개별 기업으로서 경영될 예정이다.

아시아 4개국(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한국엘러간 지사장을 총괄 겸임하고 있는 김은영 대표이사는 “체형 교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인 젤틱 인수를 통해 현재 ‘안면부 메디컬 에스테틱 및 유방 성형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엘러간의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하고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메디컬 에스테틱 및 미용 시술·수술 분야에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 및 아시아 국가에 젤틱의 선진화된 기술이 효과적으로 적용되어 폭 넓은 고객 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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