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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일관성 유지 위해 모니터링 및 피드백 최선”
“심사 일관성 유지 위해 모니터링 및 피드백 최선”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2.08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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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례 심평원 업무상임이사, 201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밝혀

심평원이 심사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및 피드백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명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사진)는 7일 기자들과 만나 201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명된 그는 1958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전북대 간호학과와 연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고, 1982년 심평원 전신인 의료보험조합연합회에 입사하여 심사기획실장, 서울지원장, 기획조정실장, 약제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심평원 앞에 놓인 도전과 과제가 만만치 않다”면서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지원 이관과 보건의료체계 개편 논의 등 심평원을 둘러싼 여러 대내외의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업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직원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종합병원 심사 지원 이관 연착륙 노력을 위해 종합병원 심사안정화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심사 일관성 상시 모니터링 및 피드백 체계(2단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사일관성 부재 문제는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던 사항으로 심평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에 의료기관별 진료와 청구 경향을 분석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함과 동시에 각 지원에 종합병원 심사 경력직원 및 상근 심사위원을 집중 배치한 바 있다.

또한 수도권,  충청·전라권, 경상권으로 분류된 권역별 분과위원회와 지역심사평가조정위원회의 전국단위 구성·운영을 통해 지원간 심사 일관성 및 전문성을 도모했으며 ‘심사모니터링 시스템’, ‘지식기반심사시스템’ 구축과 전 지원이 참여하는 ‘심사일관성 협의체’의 연중·상시 가동을 통해 심사결과 상시 모니터링 및 검증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 이사는 “합리적 의료비 지출관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심사기법 과학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2001년 약제적정성 평가를 시작으로 급성기질환에서 만성질환으로 평가영역을 점차 확대해 2016년에는 총31개 항목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수행했다”면서 “올해는 결핵 적정성평가와 환자경험평가를 신규 도입하여, 총 32개 항목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자경험평가와 관련해 “환자중심 의료수준을 측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평가로,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원활할수록 통증 조절이 잘되고 불필요한 검사 등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환자경험 향상이 임상적 효과, 환자안전과 긍정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제외국의 연구를 통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평가자료 수집체계를 개선하여 의료기관의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명례 이사는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시스템 활용영역을 확대할 것이며 신고 일원화를 통해 보건의료자원 개설, 변경·신고 등 지자체, 심평원간 중복신고 약33만 건이 생략됐고, 중복신고 생략으로 인해 약19억 3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3기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평가 역시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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