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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가 의견 전달할 의협 내 정책기구 출범의협, KMA POLICY 특위 출범식 및 워크숍 8일(日) 오후 개최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1.08 16:11

의료계의 전문가적 의견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해 보건의료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의협 내 정책 논의 기구가 공식 출범돼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임수흠)는 1월 8일(일) 오후 2시 의협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의협 KMA POLICY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임수흠 의장은 “2017년 새해 시작과 함께 의협 대의원회 주도로 특위가 공식 출범과 더불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의료관련정책, 윤리, 의학, 건강보험제도 등 모든 이슈를 망라하여 의협의 공식입장을 결정하고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현재 미국의사협회의 경우 대의원회의 의결사항, 의료윤리, 정관 등 내부관리, 수임사항 등을 POLICY라는 형태로 만들어 공표하고, 그들의 보건의료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체 회원의 권익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KMA POLICY도 우리 상황에 맞춰 보다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의협 정책의 일관성과 객관성을 유지함으로써 대외신뢰도와 위상제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목표를 갖고 흔들리지 않고 나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무진 회장은 “KMA POLICY가 회원들의 대의기구인 대의원회에서 특위를 운영해 총의를 모아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모아 정관이 개정돼 오늘 특위가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격변하는 우리나라 의료계 환경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의협의 공식 입장과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KMA POLICY 특위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보건의료계 최고의 전문가단체인 우리협회의 대국민 신뢰를 높이고 사회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영완 KMA POLICY 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미국의사협회(AMA) 정기총회에 초청받아 참석해 그들만의 POLICY라는 큰 범주 안에서 촘촘하고 유기적인 기능과 역할이 제각각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목격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그 충격을 그대로 옮겨놓는 것을 넘어 우리 실정에 맞게 더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의 책임과 위상에 걸맞도록 보건의료분야 전반에 대해 선도적·적극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기존의 정책들은 수정·보완하여 대한민국표 의료정책 POLICY를 생성해 의협 공식 입장을 당당하게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협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전현직 여야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의협 내 정책 논의 기구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은 “정부는 사회의료보험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늘 재정안정성에 치우치고 의료계는 이에 따른 수가로는 의료발전이 충분히 이뤄질 수 없음을 지적한다”면서 “오늘 특위 출범을 계기로 의료전문가의 의견을 정부에 적극 전달해 정부정책에 수용되면 의학의 발전은 물론 의협의 장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은 “미국의 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집단은 그에 걸맞은 위상과 권위가 있는데 대한의사협회는 그렇지 못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오늘 특위 출범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협이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익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행사는 제가 그동안 참석한 여러 의협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임은 물론이고 의협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출발로 생각한다”면서 “언론과 보건복지부, 정치권 등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의료와 관련한 공통된 전 국민의 아젠다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언론, 정치, 관료, 시민단체, 일반국민 등 여러 직역이 함께 모여 연구해야 한다”면서 “의협에서 투자를 많이 해 국민 입장에서 훌륭한 정책이 잘 이뤄진다면 우리나라에 세계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의료제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수흠 의장, 추무진 회장, 김영완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희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장 겸 서울시의사회장, 김종인·박인숙 의원, 김용익 전 의원, 홍정용 병협 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이윤성 대한의학회 회장 등 내빈들과 전국에서 온 30명의 특위 내 각 분과 위원들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KMA POLICY의 중요성과 방향성(김영완 위원장), KMA POLICY 운영계획(이용진 부위원장), KMA POLICY 분류 및 관리방안(김홍식 위원) 등의 주제와 KMA POLICY 제안서 주제 등이 발표되었다.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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