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장학철·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제5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959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내분비 진료실 핵심 노하우 △노인의학 전문의 과정 △감염과 신경정신(증례 중심)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해외 석학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일본 동경대학의 타카시 야마나카(Takashi Yamanaka) 교수는 일본의 가정 의료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 약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케어매니저 등 다양한 직군이 환자의 치료 계획에 참여함으로써 1차 의료환경에서 효율적인 노인의료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국 코넬대학 한스 스퇴러(Hans STÖHRER) 교수는 미국의 환자 중심 노인 가정방문진료를 대만 가오슝 재향군인종합병원의 밍유에 추(Ming-Yueh Chou) 교수는 대만의 노인 진료 시스템에 대해 강연했다.
원장원 학술이사(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의학 전문의 수련 과정과 노인통합의료에 대한 외국의 사례를 듣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한국 노인의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우수논문상과 최우수 구연상, 우수포스터상의 시상도 이뤄졌다.
김동희 기자
우수논문상 |
송유진(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신저자 원장원) |
장일영(울산의대 노인내과, 교신저자 이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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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구연상 |
유준일(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유진호(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
우수포스터상 |
조미희, 안보람, 강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