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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심평원 9개 지원으로 이관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심평원 9개 지원으로 이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12.1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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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에서 지원 중심으로 전격 전환…초기 안정적 수행 위해 단계적 이관

다가오는 새해 첫날부터 그 동안 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수행하던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청구 등의 업무가 지원으로 전격 전환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역 의료의 균형적 발전과 요양기관과의 소통의 폭 확대 등을 목적으로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를 9개 지원으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의 종합병원 심사 수행은 현행 본원 중심 체제에서 9개 지원 수행 체제로 전환된다.

다만,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에 대한 9개 지원의 초기 안정적 업무수행을 위해 종합병원(치과 및 한방과 포함, 17.1.1.), 한방병원(17.7.1.),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18.1.1.) 순으로 단계적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12월 이사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진료비심사청구, 의료자원신고 등의 업무 담당이 본원에서 지원으로 변경된다.

이와 관련, 전국 시‧도 및 의료단체에 안내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함과 동시에 요양기관의 진료비심사청구 접수증 및 심사결과통보서에도 안내문구를 삽입하여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내 요양기관업무포털(www.biz.hira.or.kr),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www.hurb.or.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사평가원 송재동 기획조정실장은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의 이관을 위해 사전에 대상 의료기관의 진료와 청구 경향을 분석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하는 등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사업무 지원 이관은 국민과 요양기관의 접근성을 강화(진료비 확인 서비스, 요양기관별 맞춤형 종합정보서비스 등)함은 물론,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요양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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