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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치료제 교육 1회만으로도 복약순응 개선"결핵 및 호흡기학회, 의사 98.5%, 흡입치료제 교육상담 후 “환자 순응도 개선됐다” 응답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12.07 11:23

천식·COPD 환자에게 단 1회의 교육만 실시해도 흡입치료제 필요성 인지도가 높아지고 복약순응도가 크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신동호, 회장 강경호)는 지난 6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개선 캠페인 효과 분석을 위해 실시한 의사 및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는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클리닉 의사 대상 환자교육용 리플릿을 배포하고 천식 및 COPD 진단 환자에게 첫 병원 방문 시 동영상 및 리플릿 자료를 통한 질환 관리 및 흡입기 사용법 교육을 시행해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전지역의 호흡기내과 의사 67명과 천식이나 COPD를 진단받은 환자 6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흡입제를 처방 받은 환자의 97.4%가 흡입제 처방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의사에게 교재와 함께 구두로 흡입제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받았다. 또한 87.9%의 환자가 교육 후 흡입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천식 및 COP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교육받은 내용 중 기억에 남는 흡입치료의 장점으로 47.2%의 환자가 ‘흡입 치료의 효과성’, 35.8%의 환자가 ‘속효성’, 35%의 환자가 ‘적은 부작용’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자료 배포 및 캠페인 진행 후,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개선됐다는 의사의 견해도 98.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캠페인 기간 중 실제 흡입제 처방 비율 또한 57.6%에서 72.7%로 26.2%포인트 증가했다.

천식 및 COPD는 기관지에 생기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으로, 흡입치료제를 통해 기관지에 지속되고 있는 염증을 치료하고 발생 가능한 급성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흡입치료제는 흡입기에서 나오는 약물을 들숨을 통해 기관지로 넣어주는 방식으로 기관지에 직접 약을 바르는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며,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입이 아닌 기관지로 흡입제가 들어갈 수 있게 정확하게 흡입해야 한다.

캠페인 통해 단 1회의 교육 만으로도 교육효과 증명, ‘의료진 역할’ 중요

하지만, 환자에게 꼭 필요한 흡입치료제 교육상담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모든 의사가 흡입치료제 처방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7%가 시간 및 인력부족으로 흡입제 사용 교육이 어렵고, 47.8%가 환자가 사용법을 어려워하며, 41.8%가 환자의 낮은 복약 순응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자들은 흡입제 사용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으로 93.4%가 의사, 간호사, 약사의 직접 시연을 꼽아 흡입 치료제 교육상담에 있어서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함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유광하 교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지난 연구에서 3번의 교육으로 좋은 교육 효과가 나타났는데, 이번 설문을 통해 1회의 교육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를 바탕으로 학회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흡입치료제 교육상담이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sundrea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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