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진출 의사를 만나다] 김록권 전 국군의무사령관
[공직 진출 의사를 만나다] 김록권 전 국군의무사령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1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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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군의관 양성·투자 확대 군 의료 선진화 필요”
김록권 전 국군의무사령관

“의사가 환자를 보면서 보람과 명예, 그리고 경제적 이익까지 찾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 의료계를 보는 시선과 매년 나오는 의사 숫자, 그리고 점점 줄어드는 인구 등 파이는 뻔한데 임상만을 바라보기 보다는 공무원, 군인, 과학자, 기업 등 다양한 직군으로 진출해 국가와 국민속으로 깊숙이 뿌리박혀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11만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지난 4월19일 취임, 7개월째 안팎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김록권 상근부회장(전 국군의무사령관 3성 장군)은 1980년 가톨릭의대 졸업 후 군의무장교로 입대해 2007년 옷을 벗기까지 28년간 우리나라 군의무 체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지만 국방부 장관 직속으로 군 의무본부를 만들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고 노충국 사건(전역 후 1달만에 말기 위암 사망)이 사회적 파장이 컸는데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진급신고를 하러 간 자리에서 군의무발전추진계획 보고를 지시받고 군 의무체계 지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 후 의무장교로서는 처음으로 3성 장군에 진급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그러나 의료 선진국인 독일은 육·해·공·의무군이 있듯이 의무군을 별도로 분리해 전투력 및 시스템 보강에 충실해야 한다는 소신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군의료 발전을 위해 장기 군의관이 많아야 한다. 군의무를 너무 간과하는 특정 군인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정부가 책정한 예산을 군의료에 제대로 투자했으면 군의료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을 것이다. 최근 국군수도병원에 민간인 의사들이 많이 투입됐지만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없이 사람만 바꾼다고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한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군의무사령관 재직시 군의료도 사회와 긴밀하게 교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병협 이사로 참여했으며 국군수도병원을 인증평가받겠다고 자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당시 경만호 의협 회장 시절 인수위원장으로 의협과 인연을 맺고 광고심의위원장을 지낸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현재 의료계가 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익사이팅 하다며 대정부, 대국회, 대회원 과의 원활한 관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소임을 다하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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