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06 (금)
한국글로벌헬스케어조합, 내년에 ‘KOGHA 온라인 쇼핑몰’ 매장 오픈
한국글로벌헬스케어조합, 내년에 ‘KOGHA 온라인 쇼핑몰’ 매장 오픈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11.21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학술대회, 해외진출이나 해외환자 유치에 도움 줄 자문기관 위촉식도 가져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KOGHA, 이사장·윤여동)이 내년부터 온라인 매장을 개장하고 회원사들에 대한 세무나 법률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등 해외환자 유치나 해외진출을 위한 채비에 본격 나선다.

윤여동 이사장(21세기 영상의학과의원장)은 지난 20일 조합창립 후 첫 학술대회가 열린 서울성모병원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대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본격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KOGHA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조합원사의 임직원에게는 신뢰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 단추다.

윤 이사장은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을 이길 수는 없다. 규모로 경쟁할 생각은 없다”며 “마케팅 차원이 아니라 좋은 물품을 생산하는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제고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쇼핑몰이 오픈하면 병원이 아닌 조합원들의 유대감이나 소속감을 높여 조합 결속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노하우가 쌓이면 시장 확대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헬스케어조합은 이날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관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이나 해외환자 유치에 도움을 줄 자문기관 위촉식도 가졌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법무법인 우리누리, 법무법인 득아 등 3곳이 위촉됐다.

특히 법무법인 득아(得亞)는 중국 대형로펌인 안지혜로펌의 한국 지사 성격의 법무법인으로 중국을 특화한 법률서비스가 기대된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윤 이사장은 특히 “해외 환자 유치 사업, 조합원 생산제품 공동판매 사업, 조합원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동 구매 등 조합원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개발과 해외 수출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는데 최근 여러 가지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는 해외환자유치사업과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현황과 문제점, 그 해법을 알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해외의료기관 설립과정 및 운영현황’을 상해에서 직접 병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홍성범 상해 서울리거병원 대표원장으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 이상훈 이사가 해외자본의 국내 의료기관과 관련 산업의 투자유치 사례를 분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원재훈 이촌회계법인 회계사가 최근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 환자 진료 병의원의 세무문제, 해외환자유치 전문 에이전시 한상배 대표가 불법 브로커 문제의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여동 이사장

한편 윤여동 이사장은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 협동조합(KOGHA)의 출범은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수준은 미용, 성형분야 이외에도 암, 장기이식 등 전문 질병치료분야에 우수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백혈병치료 분야 등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의료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각국의 환자들이 내방하고 있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의료관광의 역사와 경험은 아직 충분치 않아 미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해외환자유치,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헬스케어산업의 글로벌진출 등은 개별 의료기관이나 중소기업 독자적인 힘으로는 성공적으로 해 나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의료, 헬스케어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개별의료기관, 헬스케어 업체 및 이와 연관된 중소기업의 힘을 결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업계의 힘을 모아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국내외에 제공 △통합 마케팅으로 중소업계의 한계인 공동 홍보, 공동 사업 추진, 공동이익 증진 △초대형 의료, 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중소업계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이 함께 이끌어가는 조합으로 공동사업의 목표는 “함께 나아가 길을 만든다!”로 조합원의 생산제품을 조합원사 임직원에게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이를 토대로 해외 수출, 해외환자 유치 등 조합원의 비즈니스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원 구성은 병의원, MSO, 의료관광 에이전시, 미용성형, 화장품, 의료기기, IT, 비즈니스 관련사 등 54개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김동희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