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회장·김재왕)는 지난 9일 오전 9시30분 칠곡 가산산성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2016년도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해 10월을 산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재왕 회장과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회원 및 가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왕 회장의 개회인사에 이어 도황 준비위원장의 등산로 안내, 몸풀기 체조로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한 후 모두 다함께 기념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등반대회는 세 개의 코스로 나누어 1코스는 진남문을 출발해 남포루와 중문, 동문을 거쳐 다시 진남문으로 오는 3시간 코스로, 2코스는 진남문을 출발해 남포루, 동문을 거쳐 진남문으로 오는 2시간 코스로, 3코스는 진남문을 출발, 동문을 거쳐 진남문으로 오는 2시간 코스로 진행됐다.

하산길에는 의협 추무진 회장과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이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회원들의 손을 잡고 인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등반을 마친 회원 및 가족들은 가산산성 인근에 위치해 있는 연화정 한식당에 마련된 뒤풀이 행사에서 산채비빔밥과 순두부와 도토리묵, 막걸리로 피로를 풀고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뒷풀이 행사는 채한수 기획이사의 사회로 내빈소개, 개회인사, 건배제의,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회원 및 가족들은 등반의 피로를 풀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뒷풀이 행사에서 김재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맑은 가을 날씨와 함께 개최된 등반대회를 통해 회원과 가족 모두 건강을 챙기고 의사회 단합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회원에게는 삼송빵과 기념타올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포항과 경주, 구미, 경산 등 많은 지역에서 회원과 가족들이 참가하여 상호 간 친목을 다지며 건강을 챙기는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성료됐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