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의료윤리문제’ 400문항 중 1개에 불과
의사국시 ‘의료윤리문제’ 400문항 중 1개에 불과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9.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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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0 수준…송석준 의원, "의료윤리문항 출제비율 높여야"

다나의원 사태를 계기로 의료윤리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의사가 되기 위한 시험에는 의료 윤리에 대한 비중이 아주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28일 최근 4년간 의사 국가시험 총 400여 문항 중 의료윤리 관련 문제는 단 한 무제 출제돼 매해 출제비율이 0.2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보건복지부는 비도적적 진료행위를 허가받지 않은 주사제 사용, 대리수술 등 8가지 구체적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입법예고를 했으나, 정작 현행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은 의사 국가시험 이외에는 의료윤리문항을 출제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출제되는 의사 국가시험에서도 그 비율이 매우 낮다. 최근 3년간 의사 국가시험 총 400여 문항 중에서 의료윤리 문제는 1문제 밖에 출제되지 않았고, 별도의 과목으로 편성되지도 않았다.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의료윤리문항 출제현황

반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전체 출제 문항 수 및 편제가 우리나라 현실과 유사한 일본의 경우, 의사국가시험에서 의료윤리 출제비율이 2%에 달했다. 

송석준 의원은 “보건의료직은 사람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직종으로서 비윤리적인 의료행위는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사회의 안전까지도 해할 수 있다”며 “국시를 통해 의료인의 전문성 뿐 아니라 의료윤리에 대한 평가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윤리문항 출제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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