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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련병원 실태, 10월 순차적 공개
전국 수련병원 실태, 10월 순차적 공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9.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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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개 병원서 3100여명 참여…사상 최대 응답율

오는 10월부터 전국 수련병원의 실태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지금까지의 설문조사 중 역대 최대의 응답률을 기록한 만큼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9일까지 ㈜동아일보사와 함께 진행한 2016 전국수련병원 수련평가 설문조사가 역대 최대 응답률을 기록하며 성료됐다.

중복참여가 제한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150여 개 수련병원의 3100여 명의 전공의들이 참여했다.

대전협은 “설문조사 참여율이 35%에 달했다. 대전협 뿐만 아니라 타 기관에서 전공의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에서 이런 참여율을 이끌어 낸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뜨거운 참여율에 보답하고자 설문조사 중반인 8월 30일경, 예정에 없던 깜짝 선물을 추첨하는 등 이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기동훈 대전협 회장은 “설문조사 문항들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실질적으로 전공의들의 수련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문항들로 고민해서 채웠다. 문항 수가 적지 않음에도 전공의들의 참여율이 높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전공의들이 불합리한 관습에 묵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공의들이 직접 수련병원을 평가한다는 시도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전공의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대한민국 수련제도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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