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는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2016년 세계간암학술대회에서 ‘Top-scored Presentation’ 초록이 채택됐다.
유 교수는 ‘간암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게서 종양표지자의 변화에 대한 의미(AFP slope : a Useful Indicator of HCC REC following LT)’라는 논문을 발표해 ‘Top-scored Presentation’로 채택됐다.
이 논문은 간암으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전 혈액 종양표지자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서 예후가 더 좋지 않았고 수술 후 수치변화가 한달 이내에 정상화 되지 않으면 재발위험이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또한 수술 전 혈액 종양표지자 수치가 높더라도 수술 후 정상화 된다면 재발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간암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의 경우 종양표지자 검사는 다른 영상검사들에 비해 유용하고 가격도 저렴해 손쉽게 시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 전, 후 검사를 시행한다면 구체적으로 재발위험을 예측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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