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시인회 김세영 회장의 세 번째 시집
김세영 저
의사 시인회의 활발한, 대외적인 활동을 이끌고 있는 김세영 한국의사시인회장(서울 강남 김영철내과의원장)이 최근 `하늘거미집, 천년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자신의 세 번째 시집을 출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타 문학단체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의사시인회의 위상과 뛰어난 창작능력을 자부심으로 무장한 그는 권두의 `시인의 말'에 짧은 시로써 자신의 시집을 설명했다. `허공의 해류를 떠도는/ 청어 떼를 품으려고 던진/ 어부의 그물망,/ 하늘 거미의 집이/ 이 시집이다'
이 `하늘거미집'은 `얼음골에서 견디다' 등의 제1부와 `오래된 사월' 등의 제2부, `알츠하이머씨의 집' 등의 제3부, `입춘, 구룡마을' 등의 제4부, `공무도하' 등의 제5부 등 모두 5부에 걸쳐 60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시작을 통한 그의 내면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한편, 김세영 회장은 `믈구나무서다' `강물은 속으로 흐른다'에 이은 자신의 세 번째 시집인 `하늘거미집' 출간과 2007년 `미네르바' 등단 10년을 결산하는 의미로 오는 27일(화) 오후 6시30분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인근 `시담'에서 시집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사 천년의 시작 간/164쪽/값 9000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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