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25 (금)
[인터뷰] 조용균 신임 상계백병원장
[인터뷰] 조용균 신임 상계백병원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9.23 2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계백병원도 미래 향해 나가야할 것_개원가 및 지역의사회와 유대강화에 전력 다할터"
신임 조용균 상계백병원장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신임 조용균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장(산부인과).

신임 조 원장은 “1989년8월, 2천평의 대지 위에 건축된 상계백병원은 개원 당시 비교적 여유로운 공간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후 병원들의 대형화가 이루어지면서 최근년 공간 부족으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다보니 상계백병원의 부족한 공간문제를 필히 해결하는 것은 제 임기중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부원장을 6년간 역임, 병원 사정에 정통한 조 원장은 상계백병원 개원 멤버로서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자부심이 크다.

상계백병원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은 그의 거주지를 강남이 아닌 병원 주변으로 개원 이후 지난 27년 동안 묶어 놓고 있다.

조 원장은 “상계백병원은 개원 이래 서울과 경기 동북부 지역의 중심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암센터와 척추센터, 당뇨병-내분비센터, 소화기병센터, 유방클리닉 등 진료특성화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교수진들의 연구성과도 뛰어나 향후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조 원장은 “10여년후에는 백병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는다.”며 “상계백병원도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명실상부한 민족의 병원을 넘어 세계의 병원으로 우뚝서기 위해 급격히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이를 위해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연구분야에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교직원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등 3가지 경영방침아래 병원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안정적인 경영상태의 유지’와 관련,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직원과 환자가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경영을 안정화한다는게 가장 최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새로운 환자의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환 창출을 위해 진료역량의 강화가 필수적이다. 진료역량 강화 만이 상계백병원의 의료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조 원장은 “진료역량 강화는 대학병원으로서 꼭 치료해야할 질환은 책임지고 빅5에 걸맞은 치료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원장은 “지역 및 협력병원과의 관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기존의 협력병원과 함께 300여명의 개원의사로 구성되어 있는 노원구의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전체 의사회 및 각 진료과별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우리 병원의 진료 역량 및 진료실적을 알리고 상계백병원이 서울과 경기 동북부지역의 중심대학병원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분야 적극 지원’과 관련, 조 원장은 “대학병원으로서 기본 의무중 하나인 연구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간과 시설, 연구 시간 등에 교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며 교수들이 일년 단위로 철저하게 연구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화합의 조직문화 정착’과 관련, 조 원장은 “전교직원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며 배려하겠다. 병원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정의롭고 투명하며 공정하게 처리하겠다. 직원 모두가 상계백병원의 구성원으로서 대접받고 노력한 만큰 인정과 대가를 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원장은 “상계백병원은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서 최고의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 창의적 연구와 교육, 합리적 조직경영, 이웃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신임 조용균 원장은 1981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서울백병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 1990년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 2003년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2004년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책임교수, 2008년 상계백병원 기획실장, 2010년 상계백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4년 부터 주산의학회장을 맡고 있다.<주전공은 부인과 내시경학-주산기학>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