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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정도관리협 ‘신빙도조사사업’ 성공적 도입 ‘박차’
임상정도관리협 ‘신빙도조사사업’ 성공적 도입 ‘박차’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6.09.23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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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서울·대전 2회 개최...지방 회원 배움의 길 활짝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정도관리물질 발송시스템을 갖춰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차세대 신빙도조사사업’ 운영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는 정도관리 물질 발송시스템을 협회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은 물론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위교 사무국장(아주의대)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6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빙도조사사업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 사무국장은 “그 동안 물질 준비 업무는 10개 분과에서 각 분과 위원장이 개별적으로 해왔다. 올해부터 정도관리물질을 선진화된 신빙도조사사업 정도관리 물질 발송시스템을 갖춰 협회 사무실에서 납품받아 46개 프로그램의 검체를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장 및 발송 역시 정도관리물질의 운송조건 및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협회에서 여러프로그램의 검체를 통합해 배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도관리물질의 특성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의 검체를 냉장 혹은 냉동포장해 배송하고 협회에서는 냉장실과 냉동구를 구비해 납품 후 배송까지 검체의 변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정도관리 검체의 발송 시 용혈을 방지하는 포장과 스티로폼 포장해 보다 선진화된 신빙도조사사업 종도관리물질 발송시스템을 갖춰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무국장은 “시행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됐다”며 “냉장검체의 경우 아이스팩에 직접 닿아서 배송이 된 기관들에서는 검체의 용혈이 발생해 해당 기관들에게는 검체 재발송 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일반혈액 1차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기관에서 검체의 용혈로 인한 결과 이상이 발견돼 전체 기관에 새로운 검체를 발송해 검사를 시행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용혈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반혈액 및 수혈검사 프로그램들은 은박포장을 추가로 시행했고 아이스팩에 정도관리물질이 직접 닿지 않도록 포장 용기를 개선했다”고 했다.

이 사무국장은 “정도관리물질과 검사항목 간의 매칭이 잘못되거나 각 검사기기별 검사 특성의 차이로 인해 평가가 어려운 항목들이 발생, 검사항목 및 정도관리물질을 조성하고 프로그램 운영자, 기기회사 및 정도관리물질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담당자 부재시 배송상자의 부적절한 보관이 발생해 검체 발송 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포장상자에 보관조건과 정도관리물질임을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학회 회원 수 증가에 따라, 지방회원들의 편의 및 교육의 장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개최한다.

그는 “진단검사의학 분야는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분야로 검사관련 최신 경향의 정보의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지방 회원들을 위해 오는 10월 충남대학교에서 추계학술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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