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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1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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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심장혈관센터·건강의학센터 등 3대 센터를 세계 10대 센터로 육성시키겠다"면서 "삼성암센터, 미 메이요클리닉 공동 심장혈관센터 오픈 등 센터 중심으로 진화, 2015년 '아시아 중심 허브병원' 완성과 'Global Top Class 병원'이 목표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은 최근 개원 15년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글로벌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4년 11월 9일 개원 이후 15년간 △환자중심의 문화 정착 △특성화센터 중심의 선진적 의료시스템 도입 △첨단화와 디지털화 선도 △진료의 질 업그레이드 등 국내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해왔다"

최한용 원장은 또한 삼성암센터가 불과 1년만에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환자 수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국내 암 치료의 메카로 부상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즉, 이러한 3대 센터 집중육성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한용 원장은 "이미 세계 유수 병원들이 해외환자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후발주자로서 빠른 시간 내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삼성하면 암, 심장, 건강검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협력을 통해 새롭게 확장 오픈한 심장혈관센터는 최첨단 CT와 MRI, 심장초음파 등을 통한 새로운 이미징 방식의 심장검사법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심장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한용 원장은 "삼성암센터 오픈과 심장혈관 이미징센터 확장 오픈, 삼성암연구소 개소 외에도 종합발전계획과 해외 환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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