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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 신임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이광훈 신임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12.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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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다소 마음이 무겁기는 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강력히 기대하는 회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하는 이광훈 신임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지난 10월 중순 경선을 통해 제22대 피부과학회 이사장에 선출된 신임 이광훈 이사장의 임기는 학회가 끝난 다음날인 지난 10월19일부터 시작, 오는 2011년10월 학회기간 까지 2년간이다.

이 이사장은 회원들이 바라는 새로운 변화와 관련, “이는 서울과 지방의 차이 즉, 회원간의 소외와 괴리감을 없애달라는 것이며 또 학회원의 85%를 차지하는 개원의들의 요구를 학회가 좀더 실질적으로 수용, ‘윈-윈’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라고 해석했다.

이 이사장은 “피부과학회와 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어떤 과 보다 사이가 좋은 편”이라며 “그러나 개원의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향후 지방과 서울, 공직과 개원의들간의 대화의 채널 즉, 상시대화를 통해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만들겠다”며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모두 한마음이 되도록 마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이사장은 “학회 내용이 더욱 다양해지도록 신경을 쓰겠다”며 “구체적으로는 산하 13개 학회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향후 통합 심포지엄 데이같은 것을 통해 학술대회를 통합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이사장은 “일본 주최로 내년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피부과 동아시아학회와 오는 2011년5월24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피부과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 피부과학회의 위상을 확고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외에도 “피부과의 전문영역이 너무 많이 침범당했다”며 “얼마나 잘 지켜나가나가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정부 및 관련단체와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이사장은 “역대 이사장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좋은 사업들은 그대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크리스챤인 만큼 학회를 통해 의료선교 차원에서 사회에 소외된 계층에 도움을 주는 사업 등을 병행, 추진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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