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노보리 마사카즈 저
조아라 역 · 어해용 감수

암 환자들에게 비타민C를 투여하면서 경험한 놀라운 효과와 치료과정, 투여방법, 주의사항 등을 정리한 책이 최근 발간됐다.

혈액종양내과 의사인 저자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로 인해 구역질이나 탈모, 피부의 변색, 점막이 허는 증상 등의 부작용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건강을 잃지 않고 항암치료를 지속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주류의학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으나 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인 비타민C를 발견하고, 실제 수천 건의 임상을 거쳐 다양한 사례의 암환자들에게서 얻어낸 효과와 치료법, 주의사항 등을 정리해냈다.

저자는 암에 있어 수술이 최선이고 항암제와 방사선 요법도 과학적 근거가 높은 치료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표준적 치료와 함께 대사보완요법으로서 비타민C 정맥주사를 실시해 암 치료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책은 비타민C 정맥주사를 수술이나 항암제, 방사선요법 등의 표준적 치료와 병행하면 그 항암효과를 높이고 향후 치료를 계속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표준적 항암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유효한 치료가 확립돼 있지 않은 암에 걸린 경우 △표준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했거나 없는 경우 △부작용 등의 이유로 표준적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 비타민C 정맥주사가 매우 적합하다고 제시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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