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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진료매뉴얼 제3판’
‘고혈압진료매뉴얼 제3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8.16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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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진단·혈압 측정·치료방법·약제 비교 등 담겨…교과서로도 사용 가능

고혈압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를 위한 매뉴얼북이 출간됐다.

김순길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심장내과 김순길 교수가 이방헌‧신진호 교수와 함께 최근 ‘고혈압 진료 매뉴얼 3판(도서출판 대한의학)’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2004년 초판에 이어 2009년 2차 개정판 이후 최신 지견과 함께 광범위한 지식 전달을 위해 전반적인 개편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이번 3판은 고혈압의 유병률을 비롯한 역학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서술하고 고혈압의 진단법과 정확한 혈압 측정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자동혈압계를 이용한 가정혈압과 24시간 활동혈압의 임상 적응증에 대해 자세히 담았다.

이와 함께 임상 의사로서 꼭 이해해야 할 고혈압의 병인, 중증도 분류,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대해 정리됐다.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의 증상, 이차고혈압의 증상, 고혈압과 그 합병증 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실질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밖에도 고혈압의 치료 방법의 선택에 있어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혈압의 분류와 유병률 △혈압의 측정 △ 위험인자 및 중증도 분류 △고혈압의 원인 △증상 △검사는 물론 △치료의 기본 △생활요법의 실제 △약물요법에 관한 내용이 수록됐다.

또 최근 개발된 약제들의 장단점과 임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단일 약제 또는 병용 요법의 실제 처방례가 많이 제시돼 있다.

김순길 교수는 "이번 출간한 고혈압 진료 매뉴얼 3판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임상의나 전공의 뿐만 아니라 전문가도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며 "진료실에서 쉽게 찾아보고 참고할 수 있는 교과서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양대구리병원장,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심장학, 고혈압 및 심초음파 분야에 100여 편의 국내외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및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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