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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위기단계 ‘경계’로 하향, 중대본 해체
신종플루 위기단계 ‘경계’로 하향, 중대본 해체
  • 김태용 기자
  • 승인 2009.12.1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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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이달곤 행안부 장관)가 해체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전재희, 이하 복지부)에서 지난 9일 열린 전염병 위기단계 평가회의 결과, 11일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대본은 11일부로 해체된 상화이며 신종플루 관련 대응체계는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중심으로 전환되었다.

신종플루 위기경보 수준 하향 조정에 따라 중앙대책본부는 해체하고, 중대본이 수행했던 기능 중, 중앙수습본부(복지부)와 협조 및 연락체계 유지하고, 자치단체 방역의료 협조 및 지원은 행정안전부(장관·이달곤) 재난안전실에서 수행한다.

또한 복지부산하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주무부처로 방역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지자체에 설치된 지역대책본부(이하 지대본)는 중대본 해체와 동시에 해체함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의 특성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치단체장 권하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대본을 해체할 경우 부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의료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신종플루 대응에 연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예방접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예기치 않는 예방접종 이상반응 등에 신속대응 하고자 보건소 등 방역당국의 의료적 대응체계를 변함없이 유지하는 등 상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심각 단계 동안 확산 방지를 위해 취해졌던 각 종 부처별 제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지침 등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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