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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의대 설립 30주 맞아...학술대회·출판기념회 열어
건국의대 설립 30주 맞아...학술대회·출판기념회 열어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7.07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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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의 건학이념인 '성-신-의' 정신 바탕으로 구료제미의 가치 의료현장서 구현 다짐

건국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유병철)은 올해 의대 설립 30년을 맞아 기념 학술대회와 30년사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 5일 오후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건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 30년사 출판기념회 및 원로교수 초청 간담회에는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과 양정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병철 의학전문대학원장, 한설희 건국대병원장, 김요한 건국대충주병원장, 원로교수 이성태·이창홍·장상근·정시전· 이예철· 정진상· 조원표· 심찬섭 교수 등이 참석, 의대 30주년을 축하하고 최고의 의료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도약을 위한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다짐했다.<사진>

유병철 의전원장 겸 학장은 “의학지식과 기술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의학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건국대는 △리더십있는 의사(Medical leader) △배려하는 의사(Others first) △창의적인 의사(Valuable diversity) △역량있는 의사(Excellent competency)를 길러내 설립자의 건학이념인 성(誠) 신(信) 의(義)의 정신을 바탕으로 구료제민의 가치를 의료현장에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사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의대 및 의전원 설립 30주년과 더불어 건국대학교 개교 70주년, 사회영중앙실비진료원(건국대병원의 전신)으로부터 시작된 건국학원 창립 85주년의 특별한 해”라며 “1986년 의대 설립후 2002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2005년 건국대병원 신축 개원 등으로 건국대 의료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이 함께 발전해 국내 상위권 병원과 의대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축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건국대 의전원은 의학 교육의 최신 경향을 신속히 받아들이고, 우수한 의학 교육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대학민국 의학 발전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최고의 의학자 양성기관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며 “학교법인은 건국대병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건국의대는 1931년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가 구료제민의 정신으로 건국학원의 전신인 사회영중앙실비진료원(옛 민중병원)을 설립했고, 설립자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1986년 충주캠퍼스(현 글로컬캠퍼스)에 의대를 설립해 지난 2월까지 1,0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2002년 선도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 전문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2005년 남측 토지개발을 위한 스타시티 사업을 통해 870병상 규모의 새로운 건국대학교병원을 신축하고, 우수 교수진을 대거 영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실습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2007년 7월에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의 신관 증축을 완료해 보다 나은 진료와 교육여건의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는데 그 결과 2009년~2012년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기본의학교육평가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기초의학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중 최우수 대학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7년 3월에 의생명과학연구관을 준공해 의학전문대학원과 건국대병원, 의생명과학연구원, 바이오장기연구센터,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잇는 생명과학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했고, 2012년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기초의학에 줄기세포교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임상과 기초의학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초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2006년, 2013년 BK21 최고급 의학자양성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연구부문에서도 명문 의대로서 발판을 굳건히 마련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학생들에게 첨단의 교육 환경, 장학제도 확충 및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 후 부속병원의 수련의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의학계를 선도해 나갈 최고급 의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줄기세포 △바이오이미징 △바이오마커 △임상 암 연구 등 4가지 주제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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