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잡지의 역사 한눈에 관람 기회
국내 영화잡지의 역사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류재림)은 오는 9월 4일까지 상암동 영상자료원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잡지로 보는 한국영화의 풍경, 〈녹성〉에서 〈씨네21〉까지'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영화잡지 원본 약 60종, 200여 부를 소개한다. 1919년 발간된 국내 최초의 영화잡지 `녹성'에서부터 일제강점기 및 전후에 제작된 잡지, 80∼90년대의 `스크린', `로드쇼', `키노'는 물론 현재까지 발간되고 있는 `씨네21' 등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잡지를 총체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영화시대', `영화조선', `조선영화', `신흥예술', `영화순보' 등 일제강점기에서 한국전쟁 이전까지 발간된 귀중본 10여 종은 아단문고재단에서 협조해 콘텐츠 구성의 충실도를 높였다.
더불어 시대별 영화잡지 광고, 한국영화사의 특성을 보여주는 주요 기사 발췌문, 폐간 혹은 유지되고 있는 잡지들의 제작자 인터뷰 영상, 잡지표지모델 체험존 등의 코너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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